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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년 새해 맞이 세배 드리기

  • 이명숙
  • 2023-01-17
  • 조회수 197
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직원들 모두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어르신들께 세배를 올렸습니다.
 
인사말씀으로 이해인 수녀님의 새해 기원을 올립니다.
2023 새해 모든 날, 모든 시간,
어르신들과 직원 모두 무지개 빛 영롱한 아름다운 나날들 되시기를 기도하며 바랍니다.
 
<🌈무지개 빛깔의 새해 엽서>~이해인 
 
 ♡빨강 ― 그 눈부신 열정의 빛깔로새해에는 나의 가족, 친지, 이웃들을 더욱 진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님과 자연과 주변의 사물,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겠습니다.결점이 많아 마음에 안 드는 나 자신을 올바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렵니다.
 
 ♡주황 ― 그 타오르는 환희의 빛깔로새해에는 내게 오는 시간들을 성실하게 관리하고 내가 맡은 일들에는 인내와 정성과 책임을 다해 알찬 열매 맺도록 힘쓰겠습니다. 
 
♡노랑 ― 그 부드러운 평화의 빛깔로새해에는 누구에게나 밝고 따스한 말씨 친절하고 온유한 말씨를 씀으로써 듣는 이를 행복하게 하는 지혜로운 매일을 가꾸어가겠습니다. 
 
♡초록 ― 그 싱그러운 생명의 빛깔로새해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힘들게 하더라도절망의 늪으로 빠지지 않고 초록빛 물감을 풀어 희망을 짜는 희망의 사람이 되겠습니다. 
 
♡파랑 ― 그 열려 있는 바다빛으로새해에는 더욱 푸른 꿈과 소망을 키우고이상을 넓혀가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삶의 바다를 힘차게 항해하는 부지런한 순례자가 되겠습니다. 
 
♡남색 ― 그 마르지 않는 잉크빛으로새해에는 가슴 깊이 묻어둔 사랑의 말을 꺼내편지를 쓰고, 일기를 쓰고, 시를 쓰고, 그림을 그리며 사색의 뜰을 풍요롭게 가꾸는 창조적인 기쁨을 누리겠습니다. 
 
♡보라 ― 그 은은한 신비의 빛깔로새해에는 잃어버렸던 기도의 말을 다시 찾아 고운 설빔으로 차려입고 하루의 일과를 깊이 반성할 줄 알며 감사로 마무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.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이에게 거듭 강요하기보다는 조용한 실천으로 먼저 깨어 있는 침묵의 사람이 되렵니다.
 
강화실버빌 가족여러분~~~
사랑합니다. 복을 빕니다.

  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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